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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비용절감에 힘입어 4분기 순익 14% 상승


휴렛패커드(HP)가 4분기에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에 힘입어 14%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10월말로 끝난 HP의 4분기 순익은 지난해 21억 달러(주당 84센트)보다 14% 늘어난 24억 달러(99센트)로 집계됐다. 인수와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수익도 1.03달러에서 1.14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4% 줄어든 3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 마진은 8.2%에서 10.2%로 크게 개선됐다. 지역별 매출액 성장세를 살펴보면, 북미 시장은 3% 감소했으며,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17%, 아시아태평양지역은 1% 하락했다. 북미 시장의 비중은 64%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HP는 이달 초에 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쓰리콤을 인수함으로써 앞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P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0.7% 하락한 50.72달러로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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