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2분기 순익 19% 상승

세계 최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이 2분기에 영업과 신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시만텍 2분기 순익은 지난해 1억2천600만 달러(15센트)보다 19% 증가한 1억5천만 달러(18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수입은 주당 36센트로 월가의 전망치였던 33센트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오른 14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증가는 미국 연방정부의 보안 예산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판매 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시만텍은 2분기에 70건의 거래를 성사시켜 100만 달러 가까운 판매 실적을 올렸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자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 성장했으며, 백업 및 서버 관리 부문은 오히려 9% 감소했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사업 부문도 지난해보다 3% 매출이 감소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