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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록스, 3분기 순익 52%↓…월가 전망치보다 양호


세계 최대 고속 컬러 복사기 업체인 제록스가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에 성공하면서 월가 전망치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제록스의 3분기 순익은 월가의 예상치인 12센트보다 많은 주당 14센트(1억2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이익 마진은 지난해보다 0.5% 증가한 39.8%로 상승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6% 하락한 3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장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하락한 8억200만 달러. 다른 서비스 부문 매출도 11% 감소했다.

반면, 지난 5월부터 새롭게 추가한 고체 잉크 컬러 프린터 사업은 매출이 증가 추세이다. 제록스는 지난해 3천명 정도를 감원해 3억 달러 가량의 비용 절감을 꾀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3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52% 하락했음에 불구하고 월가의 전망치보다 양호한 평가를 얻게 됐다.

제록스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 제록스는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을 주당 20센트에서 22센트로 예상했다. 또한 2009년 주당 수익은 55센트에서 57센트로 전망했다. 향후 서비스 부문 매출이 ACS 인수로 급격하게 증가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록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31센트 오른 8.03달러로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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