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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실적]LG전자, 휴대폰 분기 판매량 3천만대 돌파


선진시장서는 물량 감소, 유럽 및 신흥시장은 상승세

LG전자는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분기 사상 최대치인 3천16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MC사업본부 전체 매출은 4조6천516억원, 영업이익은 3천9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 10.6%에서 3분기 8.4%로 하락했다.

LG전자가 분기 휴대폰 판매량 3천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분기 대비 휴대폰 출하 물량은 6%가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7%가 늘었다.

휴대폰 평균판가(ASP)는 123달러로 지난 2분기 139달러 대비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의 물량과 비중이 동시에 감소했다.

한국의 경우 전체 판매량 중 6%를 차지해 지난 2분기 8% 대비 하락했으며 북미가 31%로 지난 2분기 36% 대비 감소했다. 스마트폰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보조금 지급 액수가 줄어들면서 전 분기 대비 23%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아주/중아 CIS 등 신흥시장 비중은 지난 2분기 23%에서 3분기 25%로 상승했다. 중남미 역시 지난 2분기 16%에서 3분기 20%로 상승했으며 유럽도 18%로 소폭 상승했다.

유럽 및 신흥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쿠키폰 등의 히트 제품이 여전히 인기고 메시징폰을 비롯한 주력 제품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4분기 계절적 이슈로 인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4분기에도 3천만대 이상의 출하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해 올해 휴대폰 판매 1억2천만대 목표를 자신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물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윈도우모바일용 제품이 3종 출시되고 안드로이드폰을 유럽 출시하는 등 비중을 늘린다. 이와 함께 '뉴초콜릿폰'과 초소형 풀터치폰 '팝' 등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 제품들을 강화한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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