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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나, 2분기 순익 41% 급락


중국 최대 온라인포털 업체인 시나(SINA)의 2분기 순익이 41% 이상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순익 하락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으로 광고 판매와 마진이 크게 상승했으나 올해는 경기불황 여파로 광고 판매 실적이 저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나는 최근 광고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옥외 광고 전문업체인 포커스 미디어 홀딩을 인수하기도 했다.

시나의 2분기 순익은 1천330만 달러(주당 23센트)로, 지난해 2천250만 달러(주당 37센트)보다 41% 이상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수익은 39센트에서 29센트로 하락했다. 시장 분석가들도 주당 수익을 29센트로 전망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 줄어든 9천3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시나측은 2분기 매출액을 8천500만 달러에서 8천9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총 마진은 광고 비용과 대역폭 증설 비용 증가로 62%에서 56%로 악화됐다.

사업부문별로는 광고 수입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5천78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그 외 부문은 오히려 23% 증가한 3천250만 달러로 나타났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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