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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2분기 294만 달러 적자 기록


디지털 비디오 기록 업체인 티보(TiVo)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보는 2분기에 가입자 이탈 증가로 294만 달러(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92만 달러의 흑자를 보인 것과 크게 대조된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5천74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월가의 전망치인 5천370만 달러보다는 양호한 실적이다.

티보는 고객 이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콤캐스트와 디렉TV 등을 포함한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을 보강했다. 또한 비디오 저장장치 관련해 특허 침해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와 AT&T를 제소했다. 티보는 에코스타(EchoStar)와 디시네트워크(Dish Network)와도 동일한 문제로 특허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티보는 2분기에만 14만6천명의 가입자를 잃어 총 31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3분기 전망치도 발표됐다. 3분기 매출액은 4천600만 달러에서 4천800만 달러로 전망되며, 순손실액은800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로 예상됐다.

티보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0.60달러까지 올랐다가 10.50달러로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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