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분기실적]삼성전자, LCD부문도 흑자전환


영업익 1천500억원…패널값 상승, 신흥시장 수요 증가 영향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LCD 부문이 패널가격 상승과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4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LCD 부문 연결기준 매출 5조1천억원, 영업이익 1천50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도 지속 유지했다.

2분기 대형 LCD 패널 수요는 1억2천500만대로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전분기 대비 평균판가는 TV 9%, 모니터 12% 상승세로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와 16대 9 제품 등 신제품 수요 증가로 인해 IT용 패널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신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TV패널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전체 LCD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도 성수기 진입과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6:9 멀티미디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친환경과 저전력의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제품을 확대해 IT 패널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패널 제품과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니 노트북 시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TV용 패널은 4분기 초까지 판매 호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240Hz, 초슬림, LED 백라이트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거래선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거래선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6월 양산에 들어간 8-2라인을 최대로 가동해 3분기 성수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분기실적]삼성전자, LCD부문도 흑자전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