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 없는 경기 한파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매출과 순익은 상승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성장세에 비해선 다소 주춤한 편이었다.
인터넷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구글은 16일(현지 시간) 2009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14억2천만달러(주당 4.49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순익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3억1천만달러(주당 4.12달러)에 비해 8.9% 증가한 것이다.
지난 해 같은 기간 51억9천만달러였던 매출 역시 6.2% 증가한 55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후 컨퍼런스 콜에서 "경기 한파에 충격을 느끼긴 했지만 원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구글이 경기 한파에도 순익과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주 비즈니스 모델인 검색 광고 부문이 호조를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1분기 구글의 검색 광고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