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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4분기 순익 48% 감소…2002년 이후 최악


미국 컴퓨터업체인 델이 2002년 이후 최악의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델은 26일(현지 시간) 회계연도 4분기에 3억5천100만달러(주당 18센트)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순익 6억7천900만달러(주당 31센트)에 비해 48% 감소한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델의 주당 순익은 29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주당 26센트는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4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매출 160억달러에 비해 16% 감소했다. 특히 델의 4분기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42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데스크톱PC 매출이 27% 하락한 35억달러로 집계됐으며, 노트북 매출 역시 40억달러로 17% 감소했다. 서버,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도 부문을 면치 못한 가운데 스토리지 부문 매출만이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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