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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캐스트, 4분기 순익 32% 급락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콤캐스트의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콤캐스트의 4분기 순익은 4억1천200만 달러(주당 14센트)로 지난해 6억200만 달러(주당 20센트)보다 32% 감소했다. 이번 순익 하락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에 대한 투자와 가입자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은 9% 증가한 87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월가에서는 86억2천만 달러 수입에 주당 22센트의 이익을 기대했다. 콤캐스트의 케이블 사업 매출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7% 증가했다. 그러나 3분기에 비해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미국의 경기 불황과 통신사업자와의 경쟁 과열도 가입자 성장세를 둔화시키고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콤캐스트는 4분기에 18만4천명의 초고속인터넷가입자를 유치했으나 케이블가입자는 오히려 23만3천명이 감소했다. 다행히 디지털케이블 가입자와 디지털전화(인터넷전화) 가입자는 각각 24만7천명, 34만4천명씩 증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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