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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3분기 순익 73% 급락


영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BT가 3분기에 크게 고전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BT의 3분기 순익은 지난해 3억6천500만 파운드에서 73% 줄어든 9천700만 파운드(1억2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순익 하락은 글로벌 서비스 부문의 저조한 성과와 보조금 지급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 이익도 32%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서비스 부문을 제외한 사업은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수익도 지난해 51억5천만 파운드에서 54억4천만 파운드로 5% 정도 상승했다.

BT는 글로벌 서비스 부문에서만 5억100만 파운드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에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BT는 글로벌 서비스 부문의 수익성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과 자본 투자 제한을 단행하고 있다.

BT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6.7% 하락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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