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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4분기 실적 예상보다 못할 듯"


블랙베리 스톰·볼드 판매 기대에 못미쳐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의 2008년 4분기 수익이 예상보다 저조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IM은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이 블룸버그의 전망치였던 86센트에 못미치는 83센트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3억~35억달러의 중간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IM이 저조한 실적을 예상하는 것은 작년에 3G 아이폰을 겨냥해 출시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블랙베리 스톰이 생각보다 인기를 끌고 있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기대작이었던 블랙베리 볼드 역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퍼스트애널리스트그룹의 스코트 포프 애널리스트는 "스톰과 볼드가 블록버스터 상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으나, 고객들은 기대만큼 반응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RIM은 야심작이었던 블랙베리 스톰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공급량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마존닷컴에서 블랙베리 스톰을 99달러 99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파는가 하면,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buy-one-get-one-free)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RIM의 주식은 15% 떨어진 48달러 76센트로 마감했다. 이는 1년전보다 48% 하락한 수치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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