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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2008년 4분기 실적 기대 이하


세계 2위 통신장비 업체 주니퍼네트웍스의 2008년 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니퍼는 이날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9억 2천 3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였던 9억 3천 930만 달러에 못미치는 성과다.

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8% 오른 1억 3천 2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 순이익은 25센트다.

주니퍼는 2009년 1분기 매출은 8억달러에서 8억 3천만 달러 가량이 될 것이며, 주당 순이익은 15~17센트 정도로 예상했다. 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8억8천800만 달러 매출 및 주당 28센트 순이익에 밑도는 수준이다.

주니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언론을 통해 "고객들의 주문 패턴이 바뀌고 있다"며, "그들은 현 분기에 필요한 물량만을 주문하고 다음 분기 물량은 미리 주문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실적발표 후 주니퍼의 주가는 10% 떨어진 15달러 20센트 기록했다. 1년전에 비해 47% 떨어진 수치다.

한편 1위 통신설비 사업자인 시스코는 오는 2월 4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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