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삼성SDI, 작년 불경기속 1년만에 흑자전환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세계 경기침체의 악조건 속에서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3천28억원, 영업이익 1천330억원, 순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분할된 모바일디스플레이(MD)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제외하고, 순이익만을 반영한 것이다.

MD사업부문을 포함할 경우 지난해 매출은 6조7천356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 순이익은 389억원이다.

MD사업을 제외하고 지난 2007년 실적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35%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천382억원, 5천922억원 적자에서 1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천592억원,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36%가 각각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 분기 588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돼, 38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단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93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은 2천739억원 손실에서 적자폭이 적잖이 축소됐다.

권해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삼성SDI, 영업익 512억…전년 동기比 흑전

• 삼성SDI, PDP 판매량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