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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순익 81% ↓…매출은 ↑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의 2009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지난해 VDO 자동화 사업 매각에 따라 81% 감소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멘스 1분기 순익은 지난해 64억7천500만 유로보다 81% 감소한 12억3천만 유로(16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VDO와 다른 자산 매각으로 지난해 올린 수입은 54억 유로에 이른다.

분기 매출액은 196억 유로로, 지난해 184억 유로보다 7%나 증가했다. 지멘스는 경쟁사보다 주문량이 증가하는 등 첫 분기실적의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를 내렸다. 또한 산업 부문의 분기 이익은 9억700만 유로에 이르며, 자동차 부품 부문의 경쟁력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에너지 부문은 수익이 7억5천600만 유로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화석연료 부분의 실적으로 에너지 부문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헬스케어 부문도 수입이 3억4천200만 유로로 늘어났다. 이미징 및 IT디비전 부문도 매출이 증가했다.

실적 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멘스 주가는 4.8% 오른 57.15달러로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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