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4분기도 적자…직원 12% 감원

유럽 최대 반도체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2008 회계연도 4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ST마이크로는 27일(현지 시간) 4분기에 3억6천600만달러(주당 42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4개 분기 연속 손실 행진을 계속했다.

자산 투자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ST마이크로의 분기 손실을 주당 6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톰슨 로이터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3센트 이익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출 역시 자동차, 통신, 컴퓨터 부문 수요 감소로 인해 17% 감소한 22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ST마이크로는 전체 직원의 12%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전세계에서 약 4천500명 가량이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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