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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찌, 반도체 부문 1천억엔 적자 예상


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히다찌가 2008년 실적에서 반도체 부문의 급격한 판매 부진으로 11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니케이신문 기사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3위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제조사인 히타치는 지난 10월로 끝난 상반기 실적에서 2008년 예상 순익이 당초 400억엔보다 크게 감소한 150억엔으로 전망됐다. 반면, 월가는 23억엔의 손실을 전망했다.

니케이신문은 히다찌의 영업 이익이 당초 목표치였던 4천100억엔보다 13% 하락한 3천억엔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히다찌는 LCD TV와 다른 전자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3월말로 끝나는 회계 결산에서 일본내 최대 전자업체들이 세계적인 경기후퇴와 높이 치솟는 엔화로 인해 타격을 받고 큰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니는 14년만에 처음으로 11억 달러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인 도시바도 큰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니케이신문은 히다찌가 미쯔비시와 합작회사로 설립한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스 반도체 회사의 큰 적자로 3년째 1천억엔(11억 달러)의 순 손실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르네사스는 약 2천억엔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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