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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I, 3분기 순익 27% 감소


미국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이 순익 27% 감소라는 부진한 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외신들에 따르면 TI는 20일(현지 시간) 회계연도 3분기에 5억6천300만달러(주당 43센트)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7억7천600만달러(주당 54센트)에 비해 27% 감소한 것이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33억9천만달러로 7.5%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TI가 지난 달 조정한 매출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TI는 지난 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당 42~48센트 순익과 33억3천만~34억7천만달러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TI는 또 주문량은 32억3천만달러로 연초에 비해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TI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무선과 다른 사업 부문이 부진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TI는 3분기에 임베디드 프로세싱 부문 매출이 9% 가량 늘어났지만 무선 사업 부문 매출은 16%나 줄었다. 또 계산기를 포함한 다른 사업 부문 매출도 13% 감소했다.

TI는 회계연도 4분기에는 주당 30~36센트 순익에 28억3천만~30억7천만달러 매출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42센트 순익과 33억4천만달러 매출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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