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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LG전자 "PDP 가격압박 심화"


구조조정 지속 모색…LCD TV는 '톱3' 달성 전망

LG전자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부문의 가격인하 압박이 상당히 심화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본부 박학준 경영관리팀장(상무)은 "3~4분기 PDP 물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액정표시장치(LCD)의 공급초과 지속으로 가격인하 압박이 심하다"고 전했다.

박학준 상무는 "PDP 수익도 기대보다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나, 현 상태에서 진전 여부에 대해 얘기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PDP 모듈 부문에서 지난 1~2분기 법인세, 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VITDA) 기준 흑자를 냈으나, 3분기는 이보다 수익성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PDP 모듈 부문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LCD TV 사업에서 올해 삼성전자, 일본 소니에 이어 세계 3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상무는 "지난해까지 세계 LCD TV 수량 점유율이 10%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 두 자릿수 달성을 기대한다"며 "시장 지휘도 5위에서 3위로 뛰어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상무는 "올해 전략 LCD TV 모델인 '스칼렛'은 선진시장보다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에 따라 LG전자 LCD TV의 브랜드 선호도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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