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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3분기 손실 규모 줄여…4분기는 '비상'


AMD가 3분기에 손실 규모를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4분기 매출 규모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미국 반도체 업체인 AMD는 16일(현지 시간) 회계연도 3분기에 6천700만달러(주당 11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3억9천600만달러(주당 71센트) 손실에 비해선 크게 줄어든 것이다.

AMD의 이번 분기 실적에는 인수 관련 비용 3천만달러와 구조조정 관련비용 900만달러가 포함됐다. 반면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ATI 인수 관련 비용 1억2천만달러가 계산됐다.

AMD는 또 지난 같은 기간 13억9천만달러였던 매출은 18억2천만달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업 중단 부문을 제외할 경우 분기 매출 증가율은 14%로 집계됐다고 AMD 측이 밝혔다.

하지만 AMD는 4분기 매출 규모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해 올 연말에는 또 한 차례 실적 부진을 면키 힘들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AMD의 4분기 매출은 3분기에 비해 8~10% 가량 증가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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