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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3분기 실적 증가에도 주가 하락


핵심 사업 실적 저조와 경기 침체가 원인

온라인 경매 거대 서비스 업체인 이베이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했으나 경기 침체로 2009년 전망치는 부정적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2009년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이베이 주가는 14% 하락한 15.33달러로 마감됐다.

이베이는 3분기에 4억9천220만 달러(주당 3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4억 달러에 VoIP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를 인수하느라 9억3천560만 달러(주당 69센트)의 손실을 입은 바 있다.

매출도 21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광고와 페이팔 지불 서비스 매출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핵심 사업인 경매 사업의 매출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는 매매 과정의 혁신을 위해 웹사이트의 재설계에 착수했으며, 상품 가격을 경쟁사인 아마존과 같이 정가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베이는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1%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베이는 둔화된 성장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지난주 온라인 쇼핑몰 사업 인원 1천6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온라인 지불 서비스 업체와 광고 서비스 업체를 인수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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