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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HP, 3분기 순익 14% 증가


휴렛패커드(HP)가 노트북PC 수요 강세와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양호한 분기 실적을 내놨다.

외신들에 따르면 HP는 19일(현지 시간) 지난 7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 3분기에 20억3천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순익 17억8천만달러에 비해 14%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해 같은 기간 253억8천만달러였던 매출은 280억3천만달러로 10% 증가했다.

HP의 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은 PC 매출이 102억5천만달러로 15% 가량 늘어난 것이 큰 힘이 됐다. 특히 노트북PC 매출은 26% 증가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해 해냈다.

이처럼 PC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력 부문인 프린터 사업 부진을 만회했다. HP의 소비자용 프린터 매출은 3분기에 14% 감소했으며, 상업용 프린터 매출 역시 5% 줄어들었다.

지난 분기 HP의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은 7억8천100만달러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은 매출이 29% 증가하면서 향후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서비스 부문 매출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48억달러로 집계됐다.

HP는 오는 10월 마감되는 회계연도 4분기에는 302억~303억달러 가량의 매출과 주당 95~97센터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대치는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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