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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5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


2분기 1억2천900만달러 순손실…매출도 4.5% 줄어

미국의 대표적인 그래픽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가 5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7월27일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에 1억2천90만달러(주당 22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외신들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1억7천270만달러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한 8억9천27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가격 압박이 심한 데다 칩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한 때문이라고 엔비디아 측이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초 노트북PC용 일부 제품에서 과열 현상이 발견됐다고 경고했다. 당시 엔비디아는 관련 칩 교체 및 수리 비용으로 2분기 중 1억5천만~2억달러 가량의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날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노트북PC용 칩 결함 관련 비용으로 1억9천600만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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