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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텔레콤, 2분기 순익 35% 하락


유럽 최대 통신사업자인 도이치텔레콤의 2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3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2008년 2분기 실적에서 독일내 가입자 이탈과 유로화 강세, 이자 비용 증가로 순익이 6억 400만 유로에서 3억9천400만 유로(6억820만 달러)로 급감했다.

도이치텔레콤은 2001년 이후로 유선 가입자의 지속적인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2분기 동안 독일내 유선가입자는 3천209만명에서 2천982만명으로 7.1% 감소한 상황이다.

러네이 오버만 도이치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3월 유로화 강세로 독일 유선사업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기업 인수를 통해 성장동력원을 찾고 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도이치텔레콤이 2분기에 151억 유로의 매출과 7억4천8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물론 여기에는 높은 이자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도이치텔레콤은 추가 이자 비용으로 2억 유로를 지불한 상황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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