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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실적] 하이닉스, 적자 지속…적자폭은 감소


영업손실 1천716억원, 영업이익률은 -9%로 개선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 2분기에도 1천7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적자폭은 지난 1분기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도 호전됐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천64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1조6천40억원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유가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증가한 원인은 주로 D램 판매가격의 상승과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의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9% 상승했으며, 낸드 플래시 역시 3%가량 상승했다.

출하량은 D램의 경우 66나노 비중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지만 낸드 플래시는 200mm 팹의 생산량 감소와 수요부진으로 15% 감소했다.

2분기 영업적자는 1천72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4천820억원 적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30%에서 2분기 -9%까지 대폭 개선됐다.

2분기 순손실은 7천1백1십억 원으로 순손실률 38%를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의 차이가 크게 발생한 것은 미국 유진의 200mm 공장의 가동중단에 따른 유형자산감액 손실과 원화 절하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 등 비현금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미국 유진 공장의 조업중단이 향후 영업원가 및 현금흐름 측면에서 수익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사기준으로 2008년 2분기 매출은 1조8천470억 원으로 전 분기 1조5천7백3십억 원 대비 약 17%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1천830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5천50억 원 적자에 비해 대폭 감소해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7천80억 원이며, 순손실률 38%를 기록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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