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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진원지로 아시아 지역 집중 거론


 

아시아 지역이 지난 주말 사이버 세상을 강타했던 인터넷 대란의 진원지로 거론되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C넷에 따르면 홍콩 컴퓨터 긴급대응팀의 관리책임자인 로이 코는 "이번 사태를 촉발했던 슬래머 웜이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토요일 오후 세계 다른 지역에서 이상 징후가 보고되기 전 아시아 지역에서 트래픽 급증 현상을 감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홍콩이 진원지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렌드 마이크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 보안 회사들은 스래머 웜의 진원지에 대해선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언론들은 코의 추론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주말 보안 전문가들이 슬래머 웜에서 중국의 해커그룹인 홍커그룹의 코드와 유사한 것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진원지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이 유난히 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인터넷 마비 현상을 빚었던 한국을 비롯, 중국 역시 차이나텔레콤, 중국 과학기술 네트워크, 교육& 리서치 네트워크 등이 마비됐다고 C넷이 전했다. 또 일본 인터넷 회사들 역시 네트워크 속도 저하 현상이 속출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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