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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3선 출사표…"10년 혁명 완성"


민주당 경선 3파전 구도 공식화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이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시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불통의 정부'라고 규정하며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박 시장은 "사람에 투자한 도시의 경쟁력은 더 커졌다"며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동안 국가경쟁력이 26위로 떨어지는 동안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6위로 올라섰다"고 자부했다.

이어 "서울은 세계와 더 크게 연결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포용적 성장을 위해 세계도시들과 연대하고 협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시민과 함께 이룩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땅과 건물에 투자하던 도시에서 사람의 미래에 투자하는 도시로, 복지를 낭비라고 여기던 도시에서 사람의 희망을 귀하게 여기는 도시로 바뀌었다"며 "오로지 시민을 위해 변화한 지난 시간처럼 앞으로도 서울의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금은) '사람이 먼저입니다' '내 삶을 바꾸는 변화'를 실천하는 문재인 정부가 있다"며 "보통 사람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정의로운 삶, 서로가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영선·우상호 의원을 포함한 3파전 구도가 공식화됐다.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최다득표 2인의 결선투표까지 진행된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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