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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김문수 서울시장 출마? 귀양 보내는 것"


"김 전 시자는 태극기 부대 상징…서울시민인지도 물어봐야"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자유한국당이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홍준표 대표가 본인이 TK(대구·경북)의 맹주가 되기 위해 김문수 지사를 서울로 귀양 보내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문수 전 지사는 경기도지사를 하다가 대구로 내려가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꼬집었다.

박 의원은 "대권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대구로 내려가 다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면 서울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서울시민의 자존심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와 서울은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르다"며 "(김 전 지사에게) 지금 서울시민인지 아닌지 여쭤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태극기 부대와 함께 집회의 심볼(상징)처럼 되어 있는 분"이라며 "과연 이것이 시대정신에 맞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40여 명은 이날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에 추대한다'는 내용의 '연대서명부'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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