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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LG만의 원천기술 확보하라"


태양전지·차세대조명·총합공조·차세대전지 4대기술 '총력'

"LG만의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확보하라."

구본무 LG 회장이 최고경영진과 함께 10개 계열사의 80여개 핵심기술을 일일이 살펴보며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LG는 10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2010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갖고 ▲태양전지 ▲차세대조명 ▲총합공조 ▲차세대전지 등 차세대 성장엔진 4개 분야 연구개발(R&D)전략을 중점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및 계열사 CEO, CT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구본무 회장은 최고경영진과 함께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 1층 전시관에서 LG전자, LG화학, 통합LG텔레콤 등 10개 계열사에서 개발한 80여개 핵심기술을 일일이 살펴보며 R&D전략 및 신기술 동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취임이래 한번도 빠짐없이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왔다.

구본무 회장은 이자리에서 "미래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R&D 담당 임원들에게 "5년, 10년 이후를 보는 긴 호흡의 연구개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원천기술상'을 비롯해 뛰어난 R&D성과를 거둔 30개 R&D팀에 17억원 포상했다.

◆LG, 차세대 성장엔진 4개 분야 R&D 전략은

LG의 4대 미래 성장엔진은 ▲태양전지 ▲차세대조명 ▲총합공조 ▲차세대전지 분야다. 이에 대한 R&D 추진현황은 LG 그룹내 R&D 회의체인 'LG기술협의회'에서 직접 점검할 정도로 의지를 보이고 있다.

LG기술협의회는 LG전자, LG화학 등 11개 LG 계열사의 CTO 및 연구소장 등 최고 기술경영 임원들로 구성, 계열사간 기술협력과 시너지창출, 미래기술 발굴을 논의하며 현재 백우현 LG전자 CTO 사장이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중 태양전지는 LG화학이 폴리실리콘 등 핵심소재 개발에, LG전자는 셀 효율 및 생산수율 개선에 각각 R&D를 집중키로 했다. 또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성이 높은 박막형 방식의 태양전지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박막형 태양전지 연구와 별도로 이미 올초 52만장 규모의 120MW급 실리콘을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생산라인 가동을 본격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1개 라인을 추가로 가동해 총 240MW의 태양전지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조명에서는 전력소비량이 적고 수명이 길어 친환경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의 제품 라인업 강화 및 LED칩 등의 핵심부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LED에 이은 새로운 조명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OLED조명의 상용화에 대응한 소재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LED부품은 LG이노텍이, 조명시스템은 LG전자가, OLED조명용 소재 개발은 LG화학이 추진한다.

또다른 성장엔진인 총합공조는 냉난방, 환기, 공기청정 등 공기조절 관련 토털 시스템을 뜻한다. 이는 LG전자가 에어컨-홈네트워크-빌딩관리솔루션 등을 연결해 '2012년 글로벌 톱 총합공조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올해에는 대형빌딩 공조시장 진입을 위한 냉각기 고효율화 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조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LG CNS가 대형빌딩용 공조설비 토탈 제어시스템 개발에 LG전자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전지분야는 LG화학이 휴대폰 및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소형전지는 저가격∙고용량의 전극 신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며, 글로벌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배터리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R&D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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