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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2007] 세상은 이랬다


2007년도 저물어 간다. 1년…365일.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1년의 뉴스태그속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수많은 사건과 사고속에 눈물짓는 날도 많았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을 느끼고 또 새로운 희망을 품고 산다. 간 세월은 이미 지나갔지만 또 다른 시간이 다가온다. 미래는 현재와 과거의 밑거름에서 솟아난다.

2007…우리는 어떤 뉴스속에서 울고 웃었던가. 뉴스태그로 한 해를 정리해 본다.[편집자주]

tag 1. 이명박

◆ 이명박, "신화는 있다"

tag 2. 한미FTA

◆ '좌파정부(?)'가 추진한 FTA

tag 3. 삼성비자금

◆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10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법무팀장 재직 시절 삼성이 조성한 거액의 비자금으로 검찰의 수뇌부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데 가담했다는 주장을 폭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비롯해 시민사회 종교단체가 거세게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건강한 삼성 만들기'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할 특검으로 검찰 고위직 출신 인사가 임명되면서 "수사 제대로 할 수 있겠나"는 의견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tag 4. 남북 정상회담

◆ "김 위원장, 얘기가 좀 통합디다."

tag 5. 태안

◆ 죽음의 땅…그러나 희망은 있다.

tag 6. BBK

◆ '국민 교양 증진'에 기여한 김경준?

tag 7. 특검

◆ "특검, 특검, 특검……."

특검이라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지퍼게이트' 특검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보통 사람들 사이에 올해만큼 '특검'이 회자된 적이 있을까. 연말, 대선 바람과 함께 '삼성 비자금 특검법', 'BBK 특검법'이 잇따라 국회를 통과했다. 1999년 특검제가 시행된 이래 단 세 번 있었던 특검수사는 참여정부 들어서 '대중화'됐다. 정권 초인 2003년 '대북송금'부터 정권 말 두 건까지 도합 다섯 건의 특검이 이뤄졌고 진행 중이다. 그러나 '삼성', 'BBK'는 여느 때보다 '센' 사안. 각각 재계와 정계의 '최고 집단'과 '예비 최고자'를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핵폭탄급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뇌관을 잠재하고 있다. 덧붙여 'BBK 특검'의 수사발표 최종 시한은 이명박 당선자가 취임하기 전날이다.

tag 8. 88만원 세대

◆ "우리가 도대체 뭘 잘못한 거지?"

tag 9. 펀드

◆ '1가구 1펀드' 시대가 도래했다.

tag 10. 고산

◆ '한국 최초의 우주인'…전시성 논란도

tag 11. 김승연

◆ "부정(父情)이 뭐기에…"

tag 12. 버지니아 공대 총격

◆ 사상 최악의 美 교내 총격 참사…

tag 13. 대추리

◆ 빼앗긴 들판은 어느덧 겨울…

'대추리의 추억' 4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주민들은 정부의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방침에 저항해 3년 6개월간 대립 끝에 결국 이주했다. 그러나 남은 것은 주민들의깊은 상처다. 각종 시위로 819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4명이 구속되고 192명이 총 3억3천800만원 상당의 벌금형을 받았다. 11월 14일 기공식을 연 평택 미군기지는 2012년에 완공된다.

tag 14. 신정아

◆ '학력위조 파문'서 권력형 비리로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미국 예일대 박사학위 등 학력을 위조했고, 성곡미술관 공금과 조형물 알선 수수료 등 수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졌다. 이게 다가 아니다. 신 씨가 변양균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연인관계였음이 드러나면서 이 사건은 권력형 비리로 확대됐다. 임기 말 권력형 비리에서 참여정부도 자유롭지 못했다. 사건의 여파로 문화예술계, 학계, 연예계 주요 인사들의 학력위조 고백이 도미노처럼 이어지면서 한국 사회에 만연한 학벌주의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문화일보가 신 씨의 누드 사진을 게재하는 등 사건의 본질을 벗어난 언론의 선정적 보도도 문제시 됐다.

tag 15. 이랜드

◆ "비정규직의 슬픈 자화상"

tag 16. 로스쿨

◆ 로스쿨 시대…법조계 바뀔 것인가

2009년부터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시대가 열린다. 1995년 로스쿨 도입 논의가 시작된 지 12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법률 서비스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그러나 적정 정원을 둘러싼 법조계와 대학·시민단체 사이의 줄다리기와 대학들간 유치 경쟁 및 지역 안배, 그리고 비싼 등록금 등 아직 풀어야 할 문제는 많다. 2009년 3월 개교 전까지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을까.

tag 17. 아프간 피랍

◆ "땅 끝까지 가서 전도"한 결과는…

tag 18. 반기문

◆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다"

1월 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첫 출근했다. 분단국의 외교관 출신이라는 악조건으로 지난 2006년 10월 제8대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된 반 총장은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껏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반 총장은 취임 후 유엔에서 인권문제와 환경 문제에 적극 개입했으며, 유엔 수장으로서 처음으로 남극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tag 19. 디 워

◆"질 떨어지는 3류영화" vs "한국 SF영화의 쾌거"

한국에서만 843만 관객이 관람하며 올 여름을 달궜던 영화 '디 워'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국 SF영화가 미국 SF영화와 경쟁해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호평. 단순히 애국심이라는 감정에 호소해 관객몰이를 한 조악한 3류 작품이라는 악평. '디빠'와 '디까'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이런 극단적인 호불호는 대중과 전문 평자들 간의 감정싸움으로 이어지며 한국의 대중문화와 토론문화 전반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tag 20. 김연아

◆ 요정에서 여제(女帝)로

정병묵·박정일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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