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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미니홈피에 네티즌 축하 글 쇄도


나경원, 박근혜 미니홈피도 관심

이명박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지난 19일 오후 미니홈피(www.cyworld.com/mbtious)를 통해 국민들에게 당선소감과 감사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겸손한 자세로,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짧막한 글과 당선 확정 이후 부인 김윤옥여사와 지지자들 사이에서 손을 흔드는 두 장의 사진을 올린것.

그후 이명박 당선자의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의 당선 축하 메시지와 응원의 댓글이 줄을 잇고있다. 당선이 확정된 다음날 오전에만 방문자가 4만 여명이 넘었고 수십개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국민 대통령이 돼달라", "실천하는 대통령이 돼달라"는 메시지부터 "사랑해요", "어젯밤 잠도 못 잤어요" 등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한턱 쏘세요","집 앞에 가로등을 세워주세요" 등 익살스러운 메시지까지 다양하다. "수능등급제 문제를 해결해달라", "군대 기간을 줄여달라" 등의 구체적인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명박 미니홈피에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꿨습니다'라는 대문문구에 당선을 축하하는 JK김동욱의 빅토리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다.

또한 당선자의 모습을 본뜬 산타캐릭터가 국민들에게 전하는 크리스마스 동영상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더불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의 미니홈피(www.cyworld.com/KyoungOne)에도 대선일인19일 하루 동안에만 3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들은 "한나라당이 승리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뛰어난 미모를 과시하는 나경원의원의 어린시절 사진이 미니홈피에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간간히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것으로 유명한 박근혜 의원의 미니홈피(www.cyworld.nate.com/ghism)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접속했다.

"한나라당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주세요"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5년 뒤를 기약합니다", "당신은 우리 마음 속의 대통령입니다" 등 경선에서 패한 박근혜 의원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내는 댓글도 많았다.

한편 고배를 마신 이회창 후보는 20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미니홈피(www.cyworld.com/chang2007)에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심경고백과 함께 이명박 당선자에게 축하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누구보다도 멋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화이팅"이라고 댓글로 답했다.

그 밖에 정동영, 문국현, 이인제 의원 등은 아직 미니홈피를 통해 특별한 심경고백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네티즌이 방문해 꾸준히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지자들을 생각해서 힘내세요", "고생하셨습니다"와 같은 격려의 말부터 "다음 대선을 기약하자", "팬으로서 항상 지켜보겠다"는 아쉬움 섞인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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