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美 북한테러국 해제 제동결의안 '환영'

한나라당이 美 상원의 '북한테러지원국 해제 제동 결의안'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북미간 핵 폐기 협상이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북한체제에 대한 계속적인 감시를 주문한 '북한테러지원국 해제 제동 결의안'은 우리 정부 일을 대신한 것"이라고 평했다.

美 상원 의원들은 테러지원국 해제 전에 ▲ 북한이 미사일이나 핵, 생화학 기술을 시리아 등에 이전하는 가와 국제테러조직과의 연계여부 ▲ 美달러 위조여부 ▲ 북한 노동당 39호실의 업무정지여부 ▲ 한국인과 일본인 납북자 문제해결▲ 한국전 전쟁포로 600여명에 대한 행방 확인 ▲ 테러활동 중단 등을 감시하고 이를 전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우리 정부가 마땅히 했었어야 할 일을 미국이 대신 해주고 있는 현 정권과 이를 계승하려는 정동영 후보의 대북정책은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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