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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집 한 채 빼고 전 재산 헌납"


310억원 정도 기부

이명박 후보는 7일 첫 선거방송연설에서 "우리 내외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전 재산을 내놓겠다"며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데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후보 등록때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은 총 353억8천만원.

서울 논현동 주택(40억5천만원)을 뺀 나머지 재산(서초동 영포빌딩 118억8천만원, 서초동 상가 90억4천만원), 양재동 영일빌딩 68억9000만원 등)을 헌납하게 된다.

이명박 후보는 "이제 남은 소망은 이웃을 돕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이라면서 "가진 것을 되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남의 도움을 구하기보다 남을 도울 궁리를 하라'고 가르친 어머니 말씀의 실천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진즉부터 그러고 싶었지만, 의혹이다 뭐다 해서 공방이 심했고 검찰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보류했었다"며 "모두 정리되었기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국민 앞에 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BBK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발표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난 만큼, 더 이상 다투는 일에 매달리지 말자"면서 통합의 정치를 제안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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