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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세?···의사·체육·연예·IT 등 지지선언 잇따라


반좌파·경제발전 등 이유는 달라

김경준씨 변호사가 6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이명박 후보가 한글계약서에 직접 도장을 찍었다"라고 검찰 발표를 반박하는 등 BBK 논쟁이 뜨겁지만, 한나라당 당사는 지지 선언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다.

한나라 여의도 당사에서는 이날 오전 노조간부, 문화계, 생활체육계, 의사, 연예인 등이 기자회견을 자청,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명박-반이명박' 전선이 확고해 지는 상황이어서 한나라당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BBK 수사결과 발표이후 앞으로 1주일의 여론이 대세를 가르기 때문이다.

이날 첫 지지선언을 한 쪽은 정부 재투자 기관인 한전 KPS(주)의 박찬희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들.

이들은 "국내 발전소 발전설비 정비를 담당하는 한전 KPS(주)는필수 공공재인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가 한전 KPS의 현안인 국제경쟁력 제고와 국내 기간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으로 보고 전 조합원을 대표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11시에는 심재철 원내부대표의 소개로 문화계 보수단체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단의 지지가 있었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이성림 회장 등은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민족과 민중을 앞세워 평화와 평등을 외치던 세력들에 의해 깊은 도탄에 빠져 버렸다"며 "현 집권세력은 그들만의 이념을 정당화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선전도구로 문화예술정책을 오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화예술 탕평책을 강력하게 시행할 수 있는 지도자는 이명박 후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이성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백영환 한국예총수석부회장, 노재순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김종호 한국사진협회 이사장,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김용진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마용천 한국영화인협회 부이사장, 김종헌 한국예총 사무총장, 이호연(국악인대표), 독고영재, 정흥채(이상 연기자), 남궁원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회장, 최영은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회장, 임점호 전라남도 목포예총회장, 김주동 예림회 총괄단장, 임채홍 예림회 이사장, 기정수 예림회 사무총장 외 각부서대표 30여명)

뒤이어 '월드리듬스포츠단체총연합회' 회장단이 경제발전을 통한 생활체육 육성을 이유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월드리듬스포츠단체총연합회의 홍기주 총재는 "국민이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연간 16조원이라는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학계에서 발표된 적이 있다"며 "리듬스포츠를 범국민 생활체육으로 활성화시켜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라이트의사연합 소속 의사 10여명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를 기초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출발했다"며 "현 정부는 사회주의 의료정책을 하면서 잘못된 의약분업을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회주의적 획일화된 의료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왜곡된 의료체계를 끝내야 한다"며 "새 정부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의료제도, 의사가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12시 경에는 김재원, 소유진, 이훈, 이덕화 등 한국대중문화예술복지회(이사장 이경호) 소속 연예인 20여명이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제도를 도입함에 있어 최고의 적임자인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경호 이사장은 "우리는 국민의 사랑을 받아서 스타가 돼 사회봉사활동을 할 의무가 있다"며 "하지만 1~2%를 빼고 대다수는 고통에 헤매고 있다. 각 후보들에게 4대 보험 등을 제안하고 이명박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한뒤 오해가 없도록 직접 일일이 지지 여부를 확인했다" 고 말했다(▲ 이경호 이사장((사)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가수 김건모 ▲ 영화배우 김민종 ▲ 영화배우 김보성▲ 영화배우 김선아▲ 탤런트 김원희▲ 탤런트 김유미▲ 탤런트 김응석▲ 탤런트 김재원▲ 가수 박상규▲ 탤런트 박선영▲ 성우 배한성▲ 탤런트 변우민▲ 영화배우 성현아▲ 탤런트 소유진▲ 개그맨 겸 MC 신동엽▲ 탤런트 겸 가수 안재욱▲ 성우 안지환 ▲ 가수 겸 탤런트 에릭▲ 가수 겸 탤런트 유진▲ 탤런트 윤다훈▲ 개그맨 겸 MC 이경규▲ 영화배우 이덕화▲ 탤런트 이순재 ▲ 탤런트 겸 가수 이지훈▲ 탤런트 이창훈▲ 탤런트 이훈▲ 개그맨 겸 MC 이휘재▲ 가수 겸 탤런트 전혜빈▲ 탤런트 정선경▲ 영화배우 정준호▲ 탤런트 차태현▲ 탤런트 최불암▲ 탤런트 최수종▲ 탤런트 한재석 등 (사)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소속 연예인 35명)

이날 오후에도 김동길교수, 오자복 전 국방부장관, 박일용 전 경찰청장 등이 활동하는 '국민실향안보당'의 지지선언과 임주환 전 전자통신연구원장·김이숙 이코퍼레이션 사장·백의선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단장 등이 서명한 IT업계 지지가 잇따를 예정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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