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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소유진· 이훈 등 신세대 연예인, 이명박 지지


박진희·홍경민·김정은은 막판에 마음 바꿔

김재원, 소유진, 이훈 등 신세대 연예인을 포함한 연예인 35명이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국민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의 지지선언으로 '이명박 대세론'이 대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대 연예인들이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대거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호 이사장((사)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영화배우 이덕화, 가수 김건모, 탤런트 김재원, 탤런트 소유진, 탤런트 이훈, 탤런트 김보성, 영화배우 독고영재 등 연예인 20여명은 6일 오전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가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제도를 도입함에 있어 최고의 적임자인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경호 이사장은 "우리는 국민의 사랑을 받아서 스타가 돼 사회봉사활동을 할 의무가 있다"며 "하지만 1~2%를 빼고 대다수는 고통에 헤매고 있다. 각 후보들에게 4대 보험 등을 제안하고 이명박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한뒤 오해가 없도록 직접 일일이 지지 여부를 확인했다" 고 말했다.

지지 서명에 참여한 연예인은 ▲ 이경호 이사장((사)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가수 김건모 ▲ 영화배우 김민종 ▲ 영화배우 김보성▲ 영화배우 김선아▲ 탤런트 김원희▲ 탤런트 김유미▲ 탤런트 김응석▲ 탤런트 김재원▲ 가수 박상규▲ 탤런트 박선영▲ 성우 배한성▲ 탤런트 변우민▲ 영화배우 성현아▲ 탤런트 소유진▲ 개그맨 겸 MC 신동엽▲ 탤런트 겸 가수 안재욱▲ 성우 안지환 ▲ 가수 겸 탤런트 에릭▲ 가수 겸 탤런트 유진▲ 탤런트 윤다훈▲ 개그맨 겸 MC 이경규▲ 영화배우 이덕화▲ 탤런트 이순재 ▲ 탤런트 겸 가수 이지훈▲ 탤런트 이창훈▲ 탤런트 이훈▲ 개그맨 겸 MC 이휘재▲ 가수 겸 탤런트 전혜빈▲ 탤런트 정선경▲ 영화배우 정준호▲ 탤런트 차태현▲ 탤런트 최불암▲ 탤런트 최수종▲ 탤런트 한재석 등 (사)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소속 연예인 35명이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박진희씨와 탤런트 겸 가수 홍경민씨, 영화배우 김정은씨 등은 막판에 지지를 철회했으며, (사)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영화부문 회장인 장동건씨와 여성부문 고문 김혜자씨 등도 지지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지지선언 이후 이명박 후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예인들은 이명박 후보에게 "추운 겨울 열심히 유권자를 만나 따뜻한 희망메세지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일부 유명연예인들을 제외한 대다수가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데 있어 이 후보가 최고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연예인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방송 영화 공연 등에 종사하는 우리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실로 대한민국 대중문화 80년사에 걸쳐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결연한 의지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방 이후 매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언제나 권력은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앞세워 표몰이의 도구로 활용했고, 몇몇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개인적 친분에 못 이겨 얼굴마담을 하다 선거가 끝나면 버려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삶은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늘 제자리거나 뒷걸음질 쳐왔습니다. 소수의 스타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삶은 역대 정권의 왜곡된 문화정책과 복지정책의 결과로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과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4대 보험을 우리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구경조차 못해봤습니다.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가 지금 우리에게는 절실한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무도 해주지 않은 일, 어느 정권도 책임지지 않은 대중문화인 복지를 요구하기 위해, 저희들 스스로가 이렇게 나섰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는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이하여 국민소득 4만불의 경제강국, 문화대국으로 진입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소득 2만불의 장벽을 넘지 못한 채 다시 경제후진국, 문화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인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연기없는 공장이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불리는 문화예술 산업의 주인공은 바로 대중문화 예술인들입니다. 저마다 말하는 한류의 주인공들 역시 대중문화 예술인들입니다.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복지를 대표한 저희들은, 이미 지난해 한국대중문화예술인 복지회를 설립하였고, 복지회의 재원으로 이 땅의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온전히 생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저 생계비와 4대 보험 등을 해결하기로 천명하였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정신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달에는 첫 과실을 맺어, 각 부문별 생계가 어려운 대중문화예술인 열명의 수혜자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래서 대중문화예술인 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서신을 각당 후보들에게 보냈습니다.

모두들 대중문화 예술인들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는 그 중에서 가장 적극적이며, 애정어린 지원의사를 보여주셨고, 우리는 내부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논의과정을 거쳐 이명박 후보야 말로, 대중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류 발전, 대중문화 선진국의 위업을 달성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결론짓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대중문화예술인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류문화의 거대한 문화대국, 경제강국,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결의하면서 다음과 같은 우리의 입장을 천명합니다.

1.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경제성장 동력을 회복하여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려내고, 국민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는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선, 우리 국민들은 국민 경제에 대한 충분한 식견과 실물경제에 대한 탁월한 경험, 그리고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2. 우리는 대중문화예술인의 4대 보험 해결과 복지증진을 통해 대중문화 발전은 물론 한류 활성화를 이뤄내고, 국민 모두에게 문화적 자신감과 자긍심을 심어줌으로써 선진문화 국가의 꿈을 이뤄줄 지도자,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2007. 12. 6(사)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회원일동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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