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보라·에리카김도 범죄인으로 송환돼야"

한나라당이 김경준씨 부인과 누나에 대해서도 법적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5일 오전 기자 브리핑에서 "이보라씨와 에리카김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로 했다"면서 "범죄인송환요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또 "아침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통합신당에서 공작정치를 일삼은 의원들에 대해서는 법적책임뿐 아니라, 정치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지금까지는 선거관련 고소고발은 선거가 끝나면 책임을 묻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내일(6일) 의총을 열어 공작정치를 규탄하고, 이회창 후보의 후보 사퇴를 촉구한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BBK 수사결과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와별도로 뉴라이트대학생연합은 오늘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공작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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