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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막론, 昌 향한 연쇄 탈당 이어져


대선 레이스 영향력에 주목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향한 연쇄 탈당이 여야를 막론하고 잇따라, 이 후보의 '세력 확장'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대선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민주계 원외위원장 겸 중앙위원 20명은 30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무소속 이회창 후보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 공식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 지지 선언은 27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을 시작으로 29일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대구 중남구), 30일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부산 진구 갑)에 이어 네 번째다.

엄대우(전북 군산) 위원장은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당권 지분 기득권을 지키기에 연연해 범민주 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은 물거품이 됐다"며 "중도 개혁세력 정통 보수세력이 영호남의 화합을 이뤄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말했다.

위원장단은 올 8월 민주당에서 탈당해 통합신당 창당 발기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선 시에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측 이혜연 대변인은 "곽·김 의원의 지지로 정통보수세력의 확고한 지지기반인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지역의 민심이 이 후보쪽으로 다가서고 있다"며 "또 신당 원외위원장단의 지지로 범민주개혁세력과 정통보수세력, 호남과 영남이 화합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편 박사모와 곽·김 의원 등 '친박' 인사들의 잇따른 지지로 박 전 대표가 이 후보 측에 합류할 것인지 여부도 주목된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30일 오전 전남 무안 등지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유세에 나서는 등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태다. 연이은 이회창 후보 지지가 대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사항으로 떠 오르고 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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