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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림 사장, "삼성생명 주식 단 한 주도 없다"


삼성 비자금 의혹 제기한 신당에 법적 책임 물을 것

지승림 알티캐스트 사장이 "삼성 임원 출신인 황영기, 지승림 씨 등 이명박 후보 측 인사들이 차명계좌를 가지고 있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수사를 촉구한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에 대해 법적 고발을 시사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지승림 알티캐스트 사장이 보내 온 편지를 공개하며 허위 날조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이 공개한 지승림 사장 편지에 따르면 그는 "오로지 경제만 알고 기업가로서 열악한 IT 중소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다 인연도 없는 정치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을 떠난 지 7년이 넘었고 과거와 현재에 삼성생명 주식을 단 한주도 가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 사장은 특히 "기업하기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정치가 정부가 도울 수 있는 지 관심을 가졌는데, 거짓을 유포해 저와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니 대통합민주신당은 엄중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대통합민주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삼성에서 있다가 이명박 후보 캠프로 간 주요인사들이 가지고 있는 삼성 비자금 계좌의 내역을 밝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승림 알티캐스트 사장은 이명박 후보 캠프의 정보기술(IT) 정책 핵심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승림 알티캐스트 사장 편지 전문

저는 평생 경제와 기업만을 알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IT 중소기업은 오로지 기술 하나만을 갖고 세계를 상대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최일선에서 온 몸으로 깨닫고 느낀 것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그저 말 뿐 도저히 제대로 기업 운영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전혀 인연도 없는 정치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정부가 그리고 새로운 대통령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조언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데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대통합신당은 도저히 말도 되지 않는 거짓을 가지고 저와 이명박 대통령후보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삼성을 떠난 지가 7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열악한 IT 중소기업 현장에서 젊은 IT 엔지니어와 맨 몸으로 부딪히면서 작은 기업을 키워왔습니다. 이런 제가 아직도 삼성과 연계되어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입니다.

또한, 저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듯이 삼성생명 주식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러한 무책임한 거짓을 유표하는 사람과 기관에 대해 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큰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정치는 잘 모릅니다. 오직 아는 것은 대한민국의 살 길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어떻게 만드냐이며, 정치가 정부가 이를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거니와, 제가 삼성과 관련되어 이명박 후보를 돕고 있다는 주장과, 제가 삼성생명 주식을 갖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와 같은 거짓 주장을 펴는 사람과 기관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확인드립니다.

지승림 드림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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