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아이뉴스24 김동현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권오준)은 29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1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교육상에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봉사상에 베트남 지미 팸 코토(KOTO)대표를 선정했다. 올해 신설된 기술상은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받았다.

권오준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동안 포스코청암상은 인류의 영속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분들을 상찬(賞讚)하는 가운데 권위를 갖춘 상이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귀중한 사회적 자산으로 안착했다"며 "또 다른 10년,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강창희 전 국회의장도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빛낸 석학과 인재들을 표창함으로써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포스코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국가경제가 중첩된 위기에 놓여 있어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으나 오늘 수상자들과 같이 뛰어난 과학기술자들이있기에 이 고비를 잘 넘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한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지난 11년간 총 35명(개인 및 단체대표)에게 67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동현기자 migg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