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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 지지율, 민주당 오거돈 56%·한국당 서병수 22.2%


오거돈, 60세 이상 제외한 전 연령층서 서병수 '압도'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 지지율(56.0%)을 얻으며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22.2%)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부산지역 성인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난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56.0%, 서병수 한국당 후보가 22.2%, 이성권 바른미래당 후보가 3.1%, 박주미 정의당 후보가 2.2%, 이종혁 무소속 후보가 2.1%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은 4.8%, 모름·무응답은 9.6%였다.

연령별 지지율에서 오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서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20·30·40대에서 오 후보는 56.7%, 72.7%, 70.3%를, 서 후보는 9.5%, 13.4%, 17.3%를 각각 기록했다. 50대에서도 오 후보는 60.9%를 얻었지만, 서 후보는 26.6%를 얻는데 그쳤다. 다만, 60세 이상에서는 오 후보가 33.9%, 서 후보가 34.2%를 기록해 박빙이었다.

오 후보는 상대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중구·서구·동구·부산진구·영도구 등 중서부 도심권에서 6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서 후보는 20.0%를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포인트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썼다. 무선 60% 가상번호 표집틀, 유선 4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부산의 응답률은 12.8%(총 6294명 중 808명 응답 완료)로 유선 RDD 전화면접 13.5%,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19.2%, 무선 가상번호 자동응답 1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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