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CEO들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누구보다 안타까워 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두고 '선진국 진입을 위한 정보통신 산업의 초석을 쌓으신 분' '벤처 활성화 정책을 적극 시행했던 분'으로 각인돼 있다.
서승모 벤처협회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의 벤처 활성화 정책은 벤처기업인의 가슴에 지금도 각인되어 있다”며 “특히 그는 정치인이면서도 기업가 정신이 남달라 많은 기업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도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고 그의 서거를 애도했다.
문용식 나우콤 사장도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면서 고인의 높은 뜻을 기렸다.
문 사장은 "누구나 인정하다시피 김 전 대통령은 정보통신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선진국으로서의 초석을 쌓았고 지식문화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교두보를 놓았던 분"이라며 꼭 조문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룩한 IT 경쟁력의 시작은 김 전 대통령이 만든 성과라는 것을 강조하는 CEO들도 많았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재임 이후 IT쪽이 많이 발전했고 최근 경제 위기에 한국 IT산업이 월드베스트가 되고 있다. 당시 IT가 세계적인 붐이었고 김대중 정부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정부 차원에서 큰 방향을 읽고 지원한 점은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성명서를 내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님은 벤처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코스닥를 출범시키고 벤처투자에 많은 관심과 제도적인 뒷받침으로 IT벤처가 활성화할 수 있게 만든 계기를 마련해 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는 "IT 기업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고, 또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서거에 매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 고인의 뜻을 길이 받들어 IT기업들이 더욱 큰 성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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