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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6.15 선언 17년, 北 더 광폭해져"


"文대통령 낭만적,안일한 인식 해선 안 돼"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에 대해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의원전체회의에서 "6.15 공동선언 후 17년, 북한은 더 강경해지고 광폭해졌으며 여전히 핵무장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혈안이다. 그 사이 북한의 주민 생활은 더욱 피폐해졌다"며 "6.15 공동선언 때문에 죽어가던 북한 정권의 연장을 도왔다는 분석도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서훈 국정원장, 안보특보 등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인사로 대북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3차 정상회담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이야기가 흐른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을 대할 때 두 가지를 명심해달라"며 "하나, 북한 주민과 정권세력을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북한 정권을 도와주는 대화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둘째, 김정일과 김정은은 다르다. 낭만적, 안일한 사고로 김정은을 대해서는 안 된다"며 "김정일을 대하던 인식으로 김정은을 대하면 실수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여전히 강력 제재를 대북 기조로 삼고 있다. 우리가 잘못된 메시지를 북한에 주어선 안 된다"며 "정부 당국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흔드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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