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이번주 윤곽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00대 국정과제 확정을 위한 최종 행보에 나섰다.

특히 국정기획위는 이번주까지 분과별 국정과제 목록을 정리해 초안을 마련하고 확정과제를 수시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제별 세부이행방안, 연차별 이행 계획 등 구체적인 국정과제 5개년 이행계획을 이달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11일까지 선정하기로 했던 국정과제와 관련된 목록을 취합하고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분과에서 작성된 국정과제 이행계획서 초안을 바탕으로 오는 13일 경제 1·2분과, 14일에는 사회·정치행정·외교안보 분과 간 종합검토에 나선다. 또, 지난 6일까지 국민 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에 접수된 정책제안 3만5천391건을 국정과제에 포함할 방침이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지난 9일 "국민인수위로부터 지난 6일까지 접수된 정책제안 3만5천491건을 제출받아 각 분과위별로 타당성 등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선정된 국민 정책제안은 국정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과 '공직자 인선 배제 5대원칙' 등을 논의해 이른 시일 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영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국정위, 고교학점제 도입 착수 "맞춤식 교육 확대"

• 통신 기본료, 국정위 일괄폐지-미래부 단계폐지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