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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랭킹]군대 내 가혹행위, 군기강을 위해 필요한가?


 

신병훈련소의 ‘인분 먹이기’ 체벌로 군대 내 가혹행위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절대 있을 수 없는 인권 행위'라는 의견과 '군대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가능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고 맞서고 있어 화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엠파스(대표이사 박석봉 www.empas.com)의 랭킹서비스(http://ranking.empas.com)에서는 ‘군대 내에서의 가혹행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으로 찬반투표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076명이 응답한 가운데, '절대 있을 수 없는 인권행위'라는 의견이 56%(603명)로 ‘군 특수성을 볼 때 가능한 일’이라는 의견(43%, 473명)보다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군대를 경험했거나, 군대를 가야하는 남성들의 경우 두 의견에 관해 단 한명의 차이로 '있을 수 없는 인권침해'라는 의견이 50%(447명)로 앞서고 있으나, 여성의 경우는 압도적으로 85%(153명)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연령별로 봐도 군대를 경험하지 못한 10대와 군대 간 아들을 두었을 세대인 40대의 경우 각각 88%(179명)와 55%(116명)가 ‘있을 수 없다’라고 답변했지만, 군생활을 최근에 경험했을 20대와 30대의 경우 각각 50%(184명)와 57%(174명)의 네티즌들이 ‘가능하다’고 답변해 아주 근소한 차이를 두고 앞서고 있다.

투표 이외에'의견쓰기'를 통해 대단한 혈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능하다'라고 대답한 네티즌들의 경우에도 '인분'을 먹인 행위는 범죄행위, 또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군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긴장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위험한 무기를 다루고 전시를 대비하는 군대의 특수성은 분명히 감안해서 어느 정도의 체벌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요즘 젊은 세대들의 나약함도 같이 비판하고 있다.

네티즌의 의견을 살펴보면, ‘dwv99000’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군이 너무 문란해진것 같다 오죽하면 쫄병 무서워서 군 생활 못하겠다고 하겠나 툭하면 자살이나 하고 총기 오발 사고나 나고 명령을 제대로 이행 하지 않는 것이 무슨 군대인가 차라리 가정에서 군생활을 하는것이 낫겠다”라며 문란해진 군기강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가혹행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이디 ‘엘도라도’는 “어쨌든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혹행위는 있어서는 안 되죠. 저도 그 당시 많은 가혹행위를 당했지만, 정말 안 좋은거라고 생각됩니다. 군대도 많이 달라져야 하는데, 얼마 전에도 X사건은 정말 충격이었죠. 빨리 사라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의견을 표시하는 등 56% 이상의 네티즌들은 군기도 중요하지만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할 것을 분명히 구분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군대 내에서의 가혹행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료제공 : 엠파스랭킹(http://ranking.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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