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국내 나폴리피자 매장에서 근무하는 50여명의 피자이올로(피자장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국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나폴리 피자는 올해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전망돼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장인협회(Associazione Pizzaiuoli Napoletani) 주관으로 13일부터 양일간 서울 남산예술원에서 열리는 '제1회 나폴리 피자장인 한국 선수권 대회'는 EU가 정한 피자 나폴레타나 S.T.G(Specialita Tradizionale Garantita)의 규정에 따라 피자를 만드는 피자 나폴레타나 S.T.G 부문과 정통 나폴리 피자에 참가자들의 독창성을 가미한 피자 클라시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에 사용되는 피자반죽은 이탈리아 안티모카푸토社의 밀가루만 사용해야 하며 참가자 1인당 참가 종목별 5분 안에 피자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피자 나폴레타나 S.T.G 부문은 도우를 가운데부터 손으로 눌러 만들되 가장자리 부분이 2cm가 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며, 섭씨 485도에서 장작화덕으로 구워야 한다.
1등 수상자에게는 나폴리피자장인협회에서 6월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쉽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왕복 이탈리아 항공권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세르지오 미쿠(Sergio Miccu) 나폴리 피자협회장과 이탈리아 및 일본의 나폴리 피자 장인들로 구성됐으며, 대회 후원은 식자재 전문 수입회사인 쉐푸스푸드가 맡았다.
나폴리피자장인협회(APN)는 1998년 7월 나폴리 지역 피자 장인들이 모여 설립했다. 이들과 연계해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나폴리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도우 반죽법 교육 및 나폴리 피자 시연 등을 진행하는 세미나와 나폴리 피자장인협회 자격증 시험이 진행되고, 둘쨋날인 14일에 본 대회 및 한국피자장인협회 발대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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