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미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CLA(공액리놀렌산)와 HCA(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를 비롯해 녹차추출물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바른 식이요법과 적당량의 꾸준한 운동이 체중 조절의 바로미터지만, 체지방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고 섭취하는 것도 체중관리에 효과적이다.
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성분들과 이에 해당되는 기능들을 소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해당 성분들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해당 성분들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은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
◆체지방 감소 'CLA'
체중관리의 기본인 유산소운동을 해 본 사람이라면 지방과 함께 감소되는 근육량을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체지방만을 집중 관리하고 싶다면, CLA(공액리놀렌산)가 효과적이다. CLA는 지방 세포의 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으로 주로 육류, 유제품 등에 함유돼 있다.
하지만 식품 내 함유량이 극히 적어 식품을 통해 필요한 양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해당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의 지방합성 억제 'HCA'
우리나라 사람들은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체지방 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과잉 탄수화물은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지방으로 전환돼 우리 몸에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빵, 과자 등 탄수화물 종류의 간식을 좋아한다면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HCA) 섭취를 통해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로 인도의 남부지방에서 자생하고 있는 열대성 과일나무 가르시니아의 말린 껍질에는 체내에서 지방의 형성을 저해하는 HCA가 10~30% 함유돼 있다.
따라서 과잉으로 섭취한 당질이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저장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등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지방흡수 방해 '히비커스복합추출물'
히비스커스복합추출물은 히비스커스추출물을 비롯해 키토산, 키토올리고당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성분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고 지방의 분해를 원활히 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히비스커스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꽃을 말려서 차로 만들어 먹거나 샐러드, 카레 등의 요리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키토산은 체내에 과잉된 유해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설하는 역할을 하며, 키토올리고당은 지방이 소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체지방 감소 및 항산화 작용 '녹차추출물'
몸매관리에 집중해 지나치게 식이조절을 하게 되면 체내 영양 불균형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반복되는 영양 불균형은 여타 신체기관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피부 건강 악화 등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체지방 감소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막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녹차추출물이 효과적이다.
다만 녹차추출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 시 초조감,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라면 주의해 섭취해야 한다.
이밖에도 남미의 녹차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떼는 클로로겐산·사포닌·폴리페놀 성분을 포함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마떼는 차로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때에는 식약청에서 권장하는 일일 섭취량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떼추출물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임흥렬 건강기능식품협회 사무국장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체지방 관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기 전에 기능과 성분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고 식약청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인지를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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