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자 물가가 한 달 전보다 0.7%,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연초 폭설과 한파가 겹쳐 농림수산품 가격이 4% 이상 급등했고, 서비스와 공산품 가격이 동반 상승한 탓이다. 생산자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돼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저금리 기조 속 물가관리에 당국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 조사 결과 1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농림수산품(4.4%)이 한파로 인한 출하량과 어획량 감소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서비스(0.8%) 및 공산품(0.5%)의 상승폭이 확대돼 물가 수준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농림수산품은 수산식품 채소 과실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4% 올랐다. 전년동월보다는 4.4% 낮은 수준이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 등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도 3.4% 가격 수준이 높다. 서비스는 리스 및 임대가 하락했지만, 전문서비스와 금융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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