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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악화에 美 증시 2.6%↓…다우 8300 하회


고용지표 악화에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23.32포인트(2.63%)하락한 8280.74를, 나스닥지수는 49.20포인트(2.67%)하락한 1796.52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46만7천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만5천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 인해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p 상승한 9.5%를 기록했다.

이같은 고용부진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약화, 뉴욕 증시는 장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채권왕' 빌 그로스(핌코 CIO)가 "고용시장 악화는 미국 경제가 수 년간 취약한 상태를 지속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우려가 더욱 커졌다.

이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6천명 감소했고, 5월 공장주문도 전월대비 1.2% 상승했지만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국제유가가 고용지표 악화로 인해 급락하며 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2.58달러 하락한 66.73달러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상품주가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과 쉐브론이 각각 2.93%, 3.2% 하락했다.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가 4.73% 내렸다.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이 3.03%, JP모건이 4.4%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3.14% 하락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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