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 IT주의 주가가 급등하며 삼성그룹주 펀드도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차이나' 열풍에 밀려 찬밥신세로 밀려난데다 실적 부진과 비자금 특검수사 악재가 겹치며 부진했던 삼성그룹주들이 악재를 털고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 호재 속에 상승세를 타며 삼성주 펀드도 전체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최고수준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16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삼성주 펀드 중 '동양e-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 1클래스A'의 수익률은 40.62%에 달하고 있다.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A)'는 34.85%,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 1'이 33.45%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평균인 19.9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2004년 설정된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 1' '한국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 1(C)'의 경우 누적 수익률이 200%에 달하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주 펀드는 주식형 펀드 전체의 1년 수익률 순위에서도 상위 1~5위 펀드를 싹쓸이 했다.
단 지수가 최고점이었전 지난해 10월 설정된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2Class A'는 9.49%의 손실을 보고 있는 정도다.
에프엔가이드측은 삼성그룹펀드는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인 12.51%, -6.32%를 상회하는 등 꾸준히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단 이건희 회장 퇴진 등의 여파로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국내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2.38%)을 밑돌고 있지만 지난 15일 급등세를 탔고 불확실성 해소와 IT 업종 강세 속에 장기적으로 삼성그룹주 펀드의 수익률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란게 에프엔가이드의 분석이다.
특히나 최근 삼성투신운용이 삼성그룹 주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예정이어서 그 운영 결과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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