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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도 옥션하라"…머니옥션 오픈


인터넷 오픈마켓 형 금융 직거래 등장

'오픈마켓'을 표방한 개인간 온라인 금융 직거래서비스가 등장했다. 서민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대표 김지일)는 29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첫 개인간 금융직거래 '머니옥션(www.moneyauction.co.kr)'을 정식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머니옥션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온라인을 통해 돈을 빌리려는 사람에게 투자를 하고 이자를 얻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거래 플랫폼. 온라인 경매 서비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가령 개인이 머니옥션을 통해 희망대출조건 및 거래목적 등을 제시하면, 돈을 빌려주려는 여러 사람이 입찰에 참가, 조건에 맞는 경우 거래가 성사되는 방식이다.

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 김지일 대표는 "머니옥션은 이자율이 60%로 고정된 기존 대부업체와 다르다"며 "대출자는 자기신용등급에 맞는 이자율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거래로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높은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옥션은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에 대부업체로 등록하고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법률자문을 완료, 준비를 마친 상태다. 향후 신용대출의 형태에서 담보대출 등 그 범위를 확장해 6개월 이내 약 50억원의 거래규모를 달성할 계획이다.

◆오픈마켓형 금융거래…활성화 될까

오픈마켓형 인터넷 금융 직거래서비스인만큼 투자자나 개인정보 보호 등이 서비스 활성화의 관건이다.

머니옥션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회사가 원리금 변제의무를 부담하지않고 투자에 따른 위험을 분명하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소액·분산투자도 권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거래의 익명성 보호 등을 위해 모든 개인정보 노출을 금지하고 본인인증은 머니옥션에서만 진행한다.

본인인증은 주민번호인증, 계좌인증, 휴대전화인증, 공인인증의 단계를 거친다. 정보보안을 위해 DB보안 및 암호화, 공인인증과 함께 정보접근권한관리(ISO)등을 구축한 상태다.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정보도 제공받는다.

채권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머니옥션은 투자자의 추심 이행동의에 따라 직접 또는 외부기관을 통해 채권 추심을 대행한다. 물론 머니옥션이 기존 대부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래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사전에 대출 신청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신용평가와 면밀한 대출심사가 요구된다.

한편 해외에서는 지난해 영업을 시작한 미국 프로스퍼닷컴(www.prosper.com)과 2005년 오픈한 영국 조파닷컴(www.zopa.com) 등이 대표적인 금융 P2P 업체들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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